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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g up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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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가 기술적 문제를 오픈 소스 정책 - 필요하면 너네가 알아서 해라 - 로 돌파한 또 하나의 경우는 이식성인데, 다른 OS들에 비해 리눅스는 이식성을 위한 기술적, 구조적 대응이 미진했고 이는 초기에 굉장한 비판의 대상이었음.

하지만 리눅스는 1. 사실상 어떤 시스템용으로든 돌아가는 오픈 소스 컴파일러 gcc, 2. 간단하고 통일된 자유 라이센스의 소스 코드, 그리고 무엇보다 3. 강력한 유저층를 바탕으로 거의 모든 시스템에서 돌아가게 됐음.

이후로 커널 이식성 기술에 대한 논의는 수요를 많이 잃어버렸음. 실제 그거 없어도 포팅 잘 되는데 왜 자원을 투입하나, 라는 질문에 답하기 어렵거든...; 윈도 드라이버 프레임웍이 커널 레벨의 추상화를 하고 있지만 이쪽은 목표가 다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