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kg up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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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M한테 코딩을 시켜본 소감은, C++은 컴파일 가능한 코드 뽑기 단계에서 내가 포기했고, Python은 인간이 손수? 수정 좀 하면 돌아가는 수준이었고, 더 단순한? 스트립트 언어들은 안 되잖아!라고 몇 번 갈구면 꽤 쓸만하게 나왔음. 언어 자체의 복잡성 + 예제의 풍부함이 주요 원인으로 생각됨.
다만, 영어로 (Input, Output) 명세를 명확하게 지정해 줘야 함. 무얼 받아서 무얼 내놓아야 하는지, 프롬프트를 슈도 코드 수준으로 자세하진 않더라도 명세서 수준으로는 정확하게 줘야 함. 아직 LLM은 추론하는 게 아니라 Transform하는 도구임.
즉 뭘 만들지 그 본체?는 사람이 "잘" 지정해줘야 하고, 대신 언어/라이브러리 매뉴얼이나 예제 뒤지는 수고는 대신 해 줄 수 있었음. 이 정도만 해도 생산성에는 큰 도움이 되긴 하는데 프로그래머가 필요 없어지려면 아직은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함. 최신예의, 추론한다는 모델들은 다를지 궁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