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kg update
@pkgupdt@hl.pkgu.net
깊게 파본 건 아니지만, 2022년 정도를 기점으로 카메라 센서들의 컬러 정확도가 향상되었다. 소니 A7R4에서 R5로 오면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고 캐논 R5에서 R6M2에서도 어느 정도 드러나는 등 각 메이커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밝은(고휘도) 노랑에서 그린 채널 값이 떨어지는, 더 정확하게 잡히는 변화가 일어난다.
정확히 말하자면 2022년 이전의 고픽셀밀도 센서들이 밝은 노랑을 정확히 읽지 못하는 경향이 있었다. 저밀도(풀프 24MP) 센서들의 색 정확도는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는 않지만 그래도 향상은 있는 거 같다.
그래서 카메라를 추천한다면 2022년 이후 발매된 모델들이 낫다고 권한다. 실사용에서 차이를 느낄 정도냐 하면 미미하지만 그래도 차이가 날 때가 있다. 19~20년의 카메라들이 프리셋 등에서 컬러 특성이 다르다거나, AI 디노이징 하면 그린 노이즈가 튀는 등의 현상이 나오는 원인으로 의심한다.
변경 원인으로는 컬러 필터 성능이 올라갔거나, 아니면 노이즈 성능 때문에 G채널 필터의 투과성을 높였다가 신형에서는 다시 낮추었다고 추정된다. 해상도나 DR등 스펙은 같더라도 이미지 센서의 특성과 성능은 다를 수 있다. 카메라는 관심 가지고 볼수록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