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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g up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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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RAW 현상에서 자동을 쓰기보다는 내가 직접 노출이나 채도 커브를 만지는 걸 선호한다. 왜곡 보정도 직접 수정하는 경우가 많고. 그러니 Rawtherapee를 좋아하기도 하고.

그렇게 만지고 있다보면 사진은 빛으로 그리는 그림이라는 말이 실감이 난다. 찍기 전, 찍을 때, 찍고 난 후 각 시점에서의 내 이미지를 생각하여 그림을 만들어 나간다.

이 점은 필름을 쓸 때도 같다. 디지털이 훨씬 더 빠르고 폭이 넓고 편할 뿐이다. 대신 불리한 점들도 있지만, 나는 계속 RAW 디지털로 사진을 해갈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