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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M을 써 보면서 영어의 우위를 다시 절감한다.
제미나이 유료 플랜을 쓰면서 질문의 난이도와 복잡도를 올리고 있는데, 어느 수준 이상이면 한국어로 물어도 영어로 대답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한국어로 다시 말해달라 하면 번역해주지만 정보의 양은 줄어들고.
그러다보면 최대한 질문도 영어로 하게 된다. 그래야 최대한 정확하고 많은 정보를 얻어낼 수 있으니까.
머신 러닝이 주목받기 시작할 때 옛 트위터에서 한국어와 영어 간 격차가 승수적으로 벌어질 것이라 무섭다 했더니, 어떤 개발자분이 오히려 AI 처리가 마이너 언어들에게 기회가 될 거라고 했었다. 그 말도 틀리진 않았으나, 영어는 몇 제곱은 더 빨리 앞서나가고 있다. 절대적으로는 향상되나 상대적으로는 떨어지는 상황이다.
여전히 영어를 잘해야 한다. AI가 발전할수록 더욱더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