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지도에 지도 데이터 반출을 허가하면, 고덕 지도나 바이두 지도에도 허가해줘야 함. 나는 그래도 된다는 입장이긴 한데 정부로서는 고민이 많겠지.

공공 서비스가 아닌 사기업 서비스가 한국에서 꼭 돌아야할 이유는 없음. 한국에서 우버나 디디추싱 차량공유를 허락하지 않는 게 부당한 대우가 아니듯이, 지도도 그러함. 오히려 지도 서비스는 국내에서 데이터 처리하면 서비스 자체는 제한이 없음.

다만 관광 산업 입장에서는 한국 지도 앱들이 다국어 지원을 잘 못하는 건 걸림돌이긴 함.

동남아에서 우버 대신 그랩 쓴다고 그 나라 관광에 문제가 있지는 않음. 앱이 편리하면 새로 까는 거 정도는 큰 문제가 아님.

ㅇㅇ, 문제는 앱 자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