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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H1B 비자 갱신비용을 매년 10만 달러로 올린 것은, 외국인 채용의 비용을 그만큼 올려서 미국인 노동자 채용을 유도하겠다는 의도이긴 한데, 문제는 이 시장이 연 8.5만 장의 제한도 너무 적다고 난리 중인 수요 초과 중이라는 점. 한마디로 미국인으로 채울 수 있는 시장이었으면 진작에 채웠을 시장이다.

그냥 능력순?으로 비자를 발급하고 싶었으면 (능력 있으면 고용주가 큰 돈을 낼 거라는 자기 논리대로) 비자 발급을 경매에 붙이지 그랬데냐. 미국인 채용을 늘리고 싶었으면 아예 발급량을 줄이던가. 이건 그냥 외국인 인력에 의존하는 스타트업들을 깨고 산업 전체의 비용 부담만 늘리는 행위다. 8.5만 명은 어차피 계속 공급한다는 이야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