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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fujirumors.com/sony-tricked-you-the-sony-a7v-does-not-match-the-fujifilm-gfx100ii-in-dynamic-range/

소니 A7V의 저감도 DR이 후지 GFX에 육박하는 수치가 나오자 RAW 파일에 NR 적용이 문제라며 후지 팬덤부터 시작해서 한국에서도 여기저기 시끄러움.

난 RAW에 NR이 적용되어도 상관없다는 입장임. (그래서 캐논을 쓰기도 하고.) RAW 데이터는 (이름과 달리) 센서 설계부터 회로 구성, 신호 처리까지 이미 카메라 메이커가 만들어낸 결과라는 점에서, 굳이 NR 처리를 배제해야 한다고는 생각지 않음. 물론 사용자별 생각의 차이가 있겠지만, 내 의견으로는 기본적인 NR은 해도 괜찮다고 생각함.

중요한 건 그 RAW 데이터가 유저의 표현에 필요한만큼의 현상-보정 폭을 제공하느냐 여부. 그건 실사용에서 알아보는 수 밖에 없음.

A7V의 DR 증가는 ISO 400 이하 저감도에 한정되고 그 이상에서는 기존 모델과 큰 차이가 없고 A7IV에 비하면 떨어졌을 수도 있음. 모든 면에서의 향상은 아니고, 트레이드 오프가 있다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