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g update
@pkgupdt@hl.pkgu.net
https://www.youtube.com/watch?v=7ed7JUlUd_Y
OKCut 권정호씨의 사진 취미론 + 권태기 극복 조언 영상.
내 의견으로는 의도와 결과를 분리할 수 있는가 싶지만, 저렇게 볼 수도 있겠구나 싶음. 난 현상(후보정) 작업을 매우 좋아하는 편이라 권씨와는 매우 다른 성향이긴 함. 몇 년 전 RAW 파일도 꺼내서 다시 해보기도 하니까. 나에게 촬영 자체는 RAW 데이터를 얻기 위한 과정임. 😅 기획(의도)와 결과(현상)이 서로 피드백하는 메인에 가깝고. 물론 촬영도 피드백 안에 있긴 하지만.
예전에는 꼭 찍어야 하는데, 강박이 좀 있었는데 민병헌 선생이 카메라를 자주 들지 않는다고 말씀하신 인터뷰를 보고 조금은? 벗어났음. 찍을 게 없으면 안 찍는 것도 하나의 과정.
제일 중요한 건 권정호씨 말처럼 이 사진이 왜 좋은지 혹은 별로인지 구분하는 기준, 식견, 또는 취향이 생기는 일. 처음에는 누구나 셔터 누르는 재미로 하지만, 결국 타인의 좋은 사진을 많이 보는 단계를 거치지 않으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는 쉽지 않음. 그러다보면 따라가고 싶은 사진가들이 생기고, 그 다음을 걷게 된다고 생각함. 아니면 남들 다들 찍는 곳에서 그대로 따라하게 되는데... 금방 질리지. 따라할 건 사진이지 출사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