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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루체는, 페라리가 전기차에 얼마나 겁 먹었는지 보여주는 증거.
루체는 전기차에 대한 페라리의 해석이 아닌, 잘 나가 보이는 남들의 견해를 빌려와서 페라리 딱지만 붙인 차임. 페라리는 단순하고 넓고 편안하고 빠른 차인가? 인테리어 예뻐서 사는 차인가? 페라리가 자신들의 강점, 세일즈 포인트를 모를 리 없지만, 그걸 자기들이 전기차로 만들 수 없다고 생각하고 외부의 기준을 그대로 가져온 결과다.
답 모르겠는 경영진이 컨설팅 회사에서 만들어준 트렌드 보고서에 따라 만든 솔루션. 그런 차를 55만 유로 주고 살 사람은 별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