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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사진 찍으려고 카메라 들고 다니면 여행에 집중 못해서 애매해진다, 라는 말이 있는데, 나는 오히려 사진을 찍을 생각으로 보면서 보는 법이 달라져서 좋았다. 한 장 건지겠다?는 생각에 보통 안 보는 각도로도 봐 보게 되거든. 작품 남기겠다는 생각은 없고 개인용 기록 사진이기도 하고.
다만 작품? 한 장 남기겠다고 여행길에 무거운 렌즈, 장비들 이고 다니시는 사람들도 있으니 뭐든지 적당히 하는 게 좋긴 하다. 여러 사진가분들이 여행 셋업에 대해서 이야기한 영상들 이미 많으니 그대로 해도 괜찮을 듯. 개인적으로는 풀 세트 2kg 이내, 휴대 세트 1kg 이내로 하고 있음. 보통 R8에 단렌즈 2개를 들고 다닌다. 대충 900g 정도.
폰카도 좋긴 한데, 내 폰카는 23mm 화각 뿐이라 좀 애매할 때가 있음. 울트라나 프로가 있으면 나도 폰만 들고 다닐지도. 😅

ねぐる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