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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g up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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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프로그래밍을 Solaris에서 시작했고, FreeBSD의 오랜 팬이자 사용자였지만, 이제 와서는 BSD를 권하지 않음. 내 개인적으로도 이젠 더이상 쓰지 않고 있고. 물론 BSD가 특정 시나리오에서는 매우 뛰어난, 그리고 일반적으로 좋은 서버 OS라는 점은 지금도 유효하지만, 더이상 개인이 사용할 우위점은 거의 없다고 생각함.

  1. 리눅스가 충분히 안정화되었고, 가장 안정적인 OS를 찾는다면 RHEL(+클론들)을 쓰면 됨. 대형 유저들이 많으며, 전문가 집단이 구성하고 충분히 테스트한 OS임.
  2. 리눅스가 de facto standard여서, 더 효율적인 솔루션들이 있더라도 작은 차이라도 큰 특수 분야가 아니라면 굳이 다른 방법을 찾는 비용을 정당화하기 어려움. 무엇보다 유지보수, 확장, 인프라 이전 등 모든 면에서 리눅스가 제일은 아닐지 몰라도 충분히 쌈.
  3. 보안에 있어서도 OpenBSD의 품질은 대단하지만, 대형 리눅스 배포판들 또한 취약점 패치 속도에서 매우 빠른 편이고 보안 툴들도 잘 갖추고 있음. 이제 양자간 개발자, 사용자 숫자의 차이는 인원과 설계의 질로 메꿀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