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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고양이 사진이 인기가 있네요...

비닐봉투 파고드는 애와 한심하게 쳐다보니 노랭이가 귀여워서 찍었는데 역시 영상으로 찍을 걸 그랬다, 사진으로는 조금? 아쉽네요. ㅎㅎ

#photo #photography #사진 #写真 #고양이

이번에는 동행과 맞추고 급하게 가느라 중동 경유편을 탔는데, 중국 경유편이 싸긴 싸네. 일본 직항과 30만원 차이면 시간만 있으면 이쪽이 나을 지경인데.;;

델포이. 그리스인들이 생각하던 신의 공간이란 이런 느낌인가 싶음.

#photo #photography #사진 #写真

동아시아에서 살만한 도시라... 나는 교토나 후쿠오카. 대만도 좋긴 한데 중국하고 가까우면 일단 공기질이 좀...; 동남아 대도시들도 그렇고.

갤럭시 A55(퀀텀5) 며칠 써 봤는데, 무거운 거 빼고는 별로 불만이 없다.

이 정도면 앞으로도 계속 이 라인을 쓸 듯.

눈이 무서운게, 수동 노출한 R8 RAW 데이터 보면 내 몸?이 대충 0.3~1 EV 사이, 평균 0.66EV 정도 언더로 노출하는데, 이게 내가 마포 시절 쓰던 그 설정이다.

인간의 눈은 위대하다.;;

렌즈 다이얼은 캐논 RF 최고의 장치라고 생각하는데, 소니도 요즘 렌즈들에는 조리개 링을 달아서 비슷하게 맞춰 놓더라. 다들 상대가 좀 좋다 싶으면 다 도입하고, 경쟁이 박터진다. ㅎㅎㅎ

R8으로 오면서 노출은 3 다이얼 (A, S, ISO) 완전 수동, AF는 알아서 해라~ (자동추적 OFF, 초점을 중앙으로 이동 키만 설정, 정 안 될 때만 화면 드래그로 수동 지정)로 세팅이 정착 중.

센서 DR이 넓고 ISO 6400까지는 노이즈 없으니까 노출이야 좀 어긋나도 나중에 복구 가능하고, 그것도 뷰파인더에서 바로 히스토그램을 보니까 실수도 별로 없다. 조리개는 개방하는 일이 별로 없어서 AF가 조금 엇나가도 상관 없다.

흠... 이래도 되나 싶긴 한데.;; 뭐 내 의도를 가장 반영하기 쉽고 빠른 세팅이긴 한 듯.

오히려 마포 때 버릇으로 자꾸 노출 언더로 맞추는게 문제네. 이게 몸이 반사적으로 히스토그램을 왼쪽으로 밀려고 한다. 오래 쓰긴 했지. 😂

https://maps.app.goo.gl/REEoXKnn96VYerpZA

이번 여행에서 가장 손 꼽을만한 맛집은 아테네의 Meat n Roses Kolonaki. 고기 그릴구이를 전문으로 한다. 물론 수블라키도 판다. 닭 꼬치구이도 맛있었지만 한 그릇 꼽자면 Pork Gyros.

첨부 사진 밑쪽의 요리인데 얇게 썬 돼지고기를 양념해서 그릴에 구운 것. 11유로 정도 가격에 양도 많고(밑에 빵 깔려있음) 무엇보다 돼지를 이렇게 감칠맛 나게 굽는구나 감탄이 나온다.

다만 스테이크류는 그릴에서 웰던으로 구워져 나와서 괜찮지만 가격에 비해서는...;

이스탄불 톱카프 궁전 내 바그다드 정자의 천장.

보면서 궁전이 크고 예쁘긴 한데 세공이 좀 투박한가? 싶었는데 4번째 중정은 정말로 세밀하고 아름답다.

저 천장은 아찔하게 아름다웠다. 건물 한 부분에도 소홀함이 없이 엄청난 노력이 들어간, 오스만 건축사에 남을 작품이다.

#photo #photography #사진 #写真 #Istanbul #Topkapı

아 카메라를 한국 시간에 맞춰놨더니 사진 날짜가 그걸로 지정됐네...;;

EXIF 데이터 기반으로 날짜별 폴더에 저장되도록 스크립트 돌리니까 다 나눠지는군. ㅋㅋ 시차 적은 동네들 다닐 때는 이게 문제가 안 됐는데.;;

태블릿을 하나 사야 하는데, 갤탭 S10FE가 곧 나온다니 기다릴까... 흠.

3월 1일 #견주기 3번째 시도에 성공했습니다. 초성이 ㅇㅅ인 단어를 맞출 수 있을까요?

야생보다는 더 기술적이고 인위적인 것을 찾고 계시는군요.

https://gyeon.postica.app

아테네 시내의 한 성당.

#photo #photography #사진 #写真 #Athens #Church

야~~~옹

#photo #photography #사진 #写真 #Hydro #Aegean

이번에 VW T-roc을 빌려서 고속도로, 시내주행, 시골길, 산길까지 한 500km 정도 달려봤다.

코나 정도의 소형 SUV로 매우 만족스러웠다. 높이가 낮아서인지 고속주행에서의 안정성도 좋았고, 시내나 산길에서의 조작성, 특히 차체 강성이 높고 무게 중심 이동이 예측하기 쉬워서 즐거운 운전이 가능했다. 물론 SUV인만큼 (그리고 빌린 차라) 극한의 운동성능보다는 다루기 쉽다는 이야기다. 플랫폼을 공유하는 골프와 비슷한 특성.

엔진은 가솔린 1.5리터 터보였는데 충분한 수준. 고속도로 합류할 때 급가속이 좀 느리긴 한데, 중저역 토크가 좋아서 그 외 영역에서는 불만이 없었다. 진동 소음 조용해서 거슬리지 않았다. 한국 사양인 디젤 2리터는 오버스펙일 듯.

실내는 좁고 헤드룸도 여유있는 수준은 아니다. 성인 4명이 편안히 타기는 어렵고 폭도 팔 벌릴 정도는 못 된다. 시트도 작다. 하지만 2명이 장거리 달리는데 불편하지는 않았다. 트렁크도 여행가방 2~4개 정도는 적재 가능.

실망한 부분은 전자장비인데, 모니터는 크고 자체 동작은 잘 되는데 안드로이드 오토 연결이 자주 끊어졌다. 이 점은 아쉽네.

운전이 편하고 불안감이나 잔진동 없이 잘 달려서 시내에서 혼자 탈 용도로는 아주 좋은 차였다. 한국 가격이 3600 정도라는데 가솔린 엔진으로 바꾸고 3천대 초반이면 구입을 심각히 고려해볼만한 듯.

전북이 서울을 이기고 2036년 하계 올림픽 후보지 자격을 얻었다고. 대구, 광주, 홍성, 청주, 고흥 등으로 분산 개최 하겠다는 전략이 잘 먹힌 듯 하다.

축하드리고 꼭 유치하시길 빈다.

• 오세훈 시장은 하는 일도 되는 일도 없구만...;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 R8 조작 세팅은 거의 완성.

이제는 어딜 가도 이걸로 찍으면 된다는 판단이 섭니다. 이제야 내 카메라가 되었다는 느낌.

(제가 생각하는) 캐논의 최대 장점은 바디의 인체공학적 설계이고, 이게 소니의 여러 기술적 우위에도 굳이 넘어갈 생각이 안 드는 이유죠. 이번에 소니 R5, 7CII를 만져볼 기회가 있었지만 기능에는 감탄해도 정작 내 손으로 이걸 쓸 생각이 크게 들지는 않더라고요... 파나는 꽤나 잘 만들지만은.

근데 RF 28mm F2.8, 50mm F1.8은 정말 좋은 렌즈에요. 마포 파나 20mm F1.7이 여전히 최애 렌즈지만 RF에서도 부족함을 느끼지는 않네요. 😊

그래서 새 렌즈 구매에 대한 욕망?이 다 식었다... 50mm F2 APO 같은게 나오면 또 모를까.

??: 님, 님 짜이스 오투스 50mm RF로도 나온데요! !!: 얼마? ??: 그래서 RF 24-70 F2.8은 어때요?

ㅋㅋㅋㅋ;

이번 여행은 첫 날을 제외하고는 모두 28mm, 50mm 단렌즈 2개로 찍었는데,

... 어...

이 두 개면 대충 다 되던데?;;; 옛말이 맞더라.; 물론 24-50 줌렌즈가 야외에서는 편리하긴 했고 24-70 정도면 내가 찍으려는 화각은 대충 다 나오겠구나 싶긴 했는데 굳이 그 크고 무거운 걸? 이라는 생각이. 🤣

뭐 이건 내가 모델? 없이 스냅 위주로 찍으니까 그런 거긴 한데. ㅋㅋ😇

어쨌든, "그 도시"는 여전히 혼돈과 활력이 넘치는 국제 대도시였습니다... 뉴욕은 아직 그 이름으로 불리기엔 충분히? 국제적이지 못하더군요. 😂

아야 소피아와 블루 모스크, 당시 (그리고 지금도) 가장 위대한 성당 건물을 떠맡은? 무슬림 술탄들의 고민이 보여서 매우 흥미로운 공간들이었는데 이건 블로그에 정리해보기로 하지요...

무사히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남은 건 표지판의 영어부터 읽는 버릇이로군요. ㅎㅎㅎ;

스타벅스 아아를 마시니 긴장이 풀린다. 진작에 좀 사마실 걸 터키쉬 커피만 마셨네. 😇

이제 들어갑니다. 담엔 비싸도 직항 타야지...

이러니 그 동네애서 귀족적이네 촌뜨기네 하는 표현들이 넘쳐나지... 심지어 자리에 앉아있는 자세도 하나의 시그널이라니.;;

서구에서 웨이터가 주문 받고 계산해주고 하는 타이밍은 이제야 조금 감이 오는데, 이거 진짜 서로가 역할극을 하는 동작 언어에 가까운 거였군...;;

SIGMA의 브랜드 리뉴얼

진짜 SIGMA만큼 (좋은 의미로나 별로인 의미로나) 하고싶은대로 하는 기업이 있을까 싶은

개인적으로 맘에 들어요 제품엔 어떤 식으로 적용이 될까 궁금

??: 아테네 입장료 비싸네...

이스탄불: 어서옵셔~ 동로마-오스만은 처음이시죠?

1일 시티 투어 입장료만 20만원 실화 맞습니다... 근데 비싸다고 뺄 데가 없... 억지로 꼽아봐도 1곳 뿐... 아테네가 선녀였다! 😭

이제 슬슬 귀국일이 다가오네... 청년기의 동경을 보답받은 중년이 되어서 기쁘고 조금은 뿌둣하다. 보려던 모든 게 너무 좋았다.